Work

시공사례

누수·화재 피해 복구와 실내 마감 사례입니다. 사례마다 지역과 공간, 걷어 낸 범위와 마감 방법을 함께 적었습니다.

  • 누수 복구 · 도배
  • 욕실 타일 · 욕조 교체
  • 베란다 마감
목록
현장 · 방

성남 태평동 | 곰팡이 번진 방 천장지 걷어내기와 그을린 등기구

2025년 10월 22일

성남 태평동의 한 방에서 곰팡이가 번진 천장지를 걷어 내고 바탕을 정리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창문 위 천장 한쪽이 검게 물들어 있는 것이 먼저 눈에 들어왔고, 바로 옆 원형 등기구도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이번 작업은 천장지 철거와 바탕 정리, 그리고 등기구 상태 확인까지였습니다.

위치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공간방 천장
작업곰팡이 핀 천장지 철거, 바탕 정리, 등기구 상태 확인
공사 시기2025년 10월
창 위 천장에 번진 곰팡이
창 위 천장에 번진 곰팡이

천장과 등기구에서 본 것

곰팡이는 창문과 벽걸이 에어컨 사이 위쪽 천장에 넓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가운데는 거의 검은색이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갈색과 회색 점이 섞여 퍼져 나간 모양이었습니다. 천장지 이음선을 따라서도 검은 줄이 길게 이어져 있어, 얼룩이 한 자리에 머문 것이 아니라 이음매를 타고 번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음선 따라 번진 얼룩
이음선 따라 번진 얼룩

얼룩 바로 옆의 원형 등기구도 떼어 보았습니다. LED 기판 안쪽이 여러 군데 시커멓게 그을려 있었고, 가운데 부품 주변도 검게 변해 있었습니다. 천장에 문제가 생긴 방에서는 등기구 속까지 함께 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전기가 닿는 부분이라 그대로 다시 쓰지 않고 따로 정리했습니다.

안쪽이 그을린 등기구
안쪽이 그을린 등기구

등기구 안쪽이 그을리는 원인은 부품 노후나 접촉 불량 등 여러 가지가 있어 겉으로 하나를 꼽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천장에 얼룩이 있는 방에서 불이 깜빡이거나 타는 냄새가 난다면 스위치를 내리고 쓰지 않는 것이 먼저이고, 등기구 교체나 배선 확인은 전기 작업이 가능한 사람에게 맡기는 편이 좋습니다.

얼룩보다 넓게 걷어 낸 이유

침대와 바닥은 비닐로 덮어 두고 천장지를 뜯기 시작했습니다. 곰팡이가 보이는 자리만 오려 내면 주변에 남은 포자 때문에 새 벽지 위로 다시 올라오기 쉬워서, 얼룩 주변을 넉넉하게 넘어서 걷어 냈습니다. 뜯겨 내려온 천장지 뒷면에도 얼룩이 배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뜯겨 내려오는 천장지
뜯겨 내려오는 천장지

천장지는 겉면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앞면에 보이는 얼룩은 뒷면이나 바탕 쪽에서 먼저 시작된 경우가 많아, 앞에서 보이는 크기보다 실제로 번진 범위가 더 넓은 일이 흔합니다. 그래서 걷어 낼 때는 얼룩 경계에서 한 뼘 이상 여유를 두고 떼어 내는 편입니다.

철거 뒤 바탕 확인

천장지 걷어낸 뒤 바탕면
천장지 걷어낸 뒤 바탕면

철거를 마치자 천장 바탕면이 드러났습니다. 뜯어낸 벽지는 바닥 한쪽에 모아 치웠고, 불을 켜 밝은 상태에서 남은 얼룩이 없는지 다시 훑어본 뒤 다음 마감 공정으로 넘겼습니다. 바탕에 습기가 남아 있으면 새 천장지를 붙여도 풀이 제대로 마르지 않아 들뜨기 쉬우므로, 마감 전에 바탕이 충분히 말랐는지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천장 곰팡이는 겨울철 결로나 위층에서 내려오는 물기 등 원인이 여러 가지입니다. 결로라면 창가와 바깥벽 쪽 모서리부터 생기는 경우가 많고, 위에서 내려오는 물이라면 얼룩 테두리가 물 자국처럼 번지는 경우가 많지만, 겉모습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도배만 새로 하기 전에 원인부터 짚어 보는 것이 좋고, 같은 자리에 얼룩이 다시 생긴다면 그때는 바탕과 주변 배관 쪽도 함께 살펴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성남 태평동 | 곰팡이 번진 방 천장지 걷어내기와 그을린 등기구 | 제로포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