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개포동 | 욕실 수전·배수 교체와 도배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에서 욕실 수전·배수 부속 교체와 거실 도배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욕실의 작은 부품은 하나만 낡아도 물이 새거나 잘 빠지지 않아 매일 불편이 쌓이고, 거실 벽은 이사나 생활 흔적이 오래 남는 곳입니다. 이번에는 이 두 가지를 같은 일정 안에서 정리했습니다.
|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
|---|---|
| 공간 | 욕실·거실 |
| 작업 | 욕실 수전·배수 부속 교체, 벽 퍼티, 도배 |
| 공사 시기 | 2025년 8월 |
바닥 배수구 주변에서 나온 부품들
욕실 바닥 배수구 옆에서 오래된 배수 부속을 하나씩 분리해 꺼냈습니다. 사진을 보면 갈색 바닥 타일 위에 원형 스테인리스 배수구 덮개가 있고, 그 옆으로 떼어 낸 크롬 배수관과 고무 패킹, 와셔, 그리고 작업에 쓴 공구들이 놓여 있습니다. 손에 든 부속은 나사산과 고무 부분에 오래 쓴 때가 그대로 남아 있었고, 함께 달려 있던 배수관도 떼어 내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배수 부속은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고무 패킹이 굳거나 나사 부분이 삭으면서 이음부로 물이 조금씩 새는 일이 흔합니다. 세면대 아래 수납장 바닥이 자주 젖어 있거나 냄새가 올라온다면 이 부분을 먼저 의심해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세면대 팝업과 샤워 수전
세면대에는 새 팝업 배수관을 끼웠습니다. 길쭉한 크롬관 위에 물마개가 달린 형태로, 누르면 열리고 다시 누르면 닫히는 방식입니다. 설치 뒤에는 물마개가 끝까지 올라오고 내려가는지, 닫았을 때 물이 고이는지, 열었을 때 막힘 없이 빠지는지를 차례로 맞춰 보았습니다.

샤워 수전도 새것으로 달았습니다. 레버 위에 빨간색과 파란색 표시가 있어 냉수와 온수 방향을 확인하며 위치를 잡았고, 좌우 수평을 맞춰 고정했습니다. 벽에서 나온 냉온수 배관 간격과 수전 다리 간격이 맞지 않으면 한쪽이 기울거나 이음부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이 부분은 보통 편심 부속으로 조절합니다.

수전을 교체할 때 많이 묻는 것이 기존 벽 배관을 그대로 써도 되느냐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벽 속 배관에 문제가 없다면 수전 본체와 연결 부속만 바꾸는 것으로 충분하고, 연결부에 테프론 테이프를 감아 물이 새지 않도록 마무리합니다. 교체 직후에는 물을 틀어 둔 채 이음부를 한동안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거실은 퍼티로 면을 고른 다음 도배
거실은 기존 벽지를 걷어 내고, 움푹 파인 곳과 이음 자리를 회색 퍼티로 메워 면을 고르게 만들었습니다. 사진 왼쪽 벽에는 넓게 메운 자국이 보이는데, 이런 곳을 평평하게 다듬지 않으면 새 벽지 위로 굴곡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바닥에는 보양지를 길게 깔고 바퀴 달린 도배 작업대를 놓아 새 벽지를 재단하고 붙일 준비를 했습니다.

퍼티는 한 번에 두껍게 바르기보다 얇게 여러 번 올리고 마른 뒤 사포로 다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덜 마른 퍼티 위에 도배를 하면 그 자리만 벽지가 들뜨거나 얼룩이 생길 수 있어, 마르는 시간을 지키는 것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세면대 물이 고이듯 천천히 빠진다면 팝업 배수관 안쪽에 머리카락이나 비누 찌꺼기가 쌓였거나 부품이 낡았을 수 있습니다. 물마개를 빼서 한 번 닦아 보고,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부품 상태를 살펴보는 순서가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