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 신장동 | 바닥 미장 보수
하남 신장동에서는 바닥재를 걷어 낸 자리의 시멘트 바닥 미장 보수를 했습니다. 장판을 들추자 시멘트 바닥 일부가 패이고 부스러져 있었고, 그대로 두면 새 바닥재가 고르게 놓이지 않을 상태였습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바닥 아래 작업이지만, 바닥재를 다시 깔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입니다.
| 위치 | 하남시 신장동 |
|---|---|
| 공간 | 실내 바닥 |
| 작업 | 바닥 미장 보수 |
| 공사 시기 | 2023년 7월 |
장판을 들췄을 때 보인 바닥
걷어 올린 장판은 뒷면의 파란 무늬가 드러난 채 옆으로 젖혀 두었습니다. 그 아래 시멘트 바닥은 문 앞에서 벽 쪽으로 길게 패인 자리가 이어져 있었고, 가장자리는 부스러진 가루와 작은 조각이 남아 있었습니다. 벽 아래에는 갈색 걸레받이가 그대로 붙어 있었습니다.
장판 아래 바닥이 패이는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처음 미장할 때 표면이 약하게 마무리되었거나, 오랜 시간 습기를 머금었다 마르기를 반복했거나, 무거운 가구가 한 자리에 오래 놓여 있었던 경우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겉 장판은 멀쩡해 보여도 밟을 때 꺼지는 느낌이 있다면 아래 면이 이렇게 상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흙손으로 조금씩 메우기

부서진 부분의 가루를 털어 낸 뒤, 몰탈을 개어 흙손으로 조금씩 채워 나갔습니다. 들뜬 조각이나 가루가 남아 있으면 새 몰탈이 기존 바닥에 단단히 붙지 않기 때문에, 메우기 전에 표면을 정리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주변 높이와 맞도록 여러 번 문질러 면을 다듬었습니다.

벽 가까운 모서리는 걸레받이를 다치지 않게 흙손을 눕혀 밀어 넣었습니다. 모서리는 흙손이 잘 들어가지 않는 자리라 몰탈이 비기 쉬운데, 이런 곳에 빈틈이 남으면 나중에 바닥재 끝이 내려앉거나 들뜨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단차 없이 이어 붙이기

보수한 면적은 문 앞에서 벽 쪽으로 길게 이어졌습니다. 미장을 마친 바닥은 회색 몰탈 면이 기존 바닥과 단차 없이 이어지도록 정리했고, 걷어 둔 장판은 옆으로 접어 두어 미장면에 닿지 않게 했습니다.

미장한 몰탈은 겉이 금방 말라 보여도 속까지 굳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일반적으로 충분히 굳기 전에 장판이나 바닥재를 덮으면 남은 수분이 갇혀 냄새가 나거나 바닥재가 들뜰 수 있어, 이번 현장도 충분히 굳힌 뒤 바닥재를 다시 깔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보수 면적이 넓거나 바닥 높이 차가 크면 몰탈 대신 스스로 평평해지는 바닥 미장재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걷어 둔 장판을 다시 깔아도 되느냐는 질문도 자주 받습니다. 찢어지거나 심하게 접힌 자국이 없다면 보통 다시 쓰는 경우가 많지만, 뒷면에 곰팡이나 물 자국이 번져 있다면 새것으로 바꾸는 편이 낫습니다. 다시 깔 때는 미장면이 충분히 굳었는지부터 확인하고, 접어 두었던 자국이 펴지도록 하루 정도 펼쳐 두면 바닥에 더 잘 붙습니다.
신장동 현장처럼 장판 아래 바닥이 꺼진 듯 밟히거나 들썩이는 느낌이 들면, 바닥재를 교체할 때 아래 시멘트 면도 함께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장판 한쪽 끝을 살짝 들춰 보는 것만으로도 바닥 상태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