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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례

누수·화재 피해 복구와 실내 마감 사례입니다. 사례마다 지역과 공간, 걷어 낸 범위와 마감 방법을 함께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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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 욕실·발코니

경기 광주 장지동 | 욕실 배수구 교체와 발코니 도장

2023년 8월 22일

경기도 광주 장지동의 한 집에서 욕실 배수구를 통째로 교체하고 주변 바닥 타일을 다시 맞췄으며, 발코니 벽의 곰팡이를 제거한 뒤 도장으로 마감했습니다. 공간은 둘이었지만 둘 다 물과 습기에서 시작된 문제라는 점은 같았습니다. 두 공간을 한 번에 진행하면 보양과 정리를 한 차례로 끝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위치경기도 광주시 장지동
공간욕실, 발코니
작업욕실 배수구 교체·타일, 발코니 곰팡이 제거·도장
공사 시기2023년 8월

배수구 테두리에 밴 녹물

녹물이 밴 기존 배수구
녹물이 밴 기존 배수구

욕실 배수구 뚜껑을 들어 보니 흰 배수구 몸통 안쪽과 테두리를 따라 녹물과 물때가 짙은 갈색으로 배어 있었습니다. 둘레 타일 조각은 깨져 떨어지는 상태였고, 배수구와 타일 사이 틈에도 갈색 때가 끼어 있었습니다. 겉 뚜껑만 바꿔서는 해결되지 않겠다고 판단해 배수구를 통째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배수구는 욕실 바닥 물이 모두 모이는 자리라, 테두리 둘레 타일이 깨지거나 들뜨면 물이 배수구로 들어가지 않고 그 틈으로 스며들 수 있습니다. 녹물 자국이 테두리에 오래 남아 있다면 그 자리로 물이 자주 고였다는 뜻으로 볼 수 있어서, 배수구 몸통과 둘레 마감을 함께 점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선 보양부터

복도 바닥에 깐 파란 보양재
복도 바닥에 깐 파란 보양재

작업에 앞서 현관에서 욕실까지 이어지는 복도 바닥을 파란 보양재로 길게 덮고, 가장자리를 초록 테이프로 고정했습니다. 타일을 깨고 다시 붙이는 작업에서는 깨진 조각이나 시멘트 가루가 신발에 묻어 집 안으로 퍼지기 쉽습니다. 보양재를 문지방 너머까지 이어 깔아 두면 작업 동선 전체가 보호됩니다.

새 타일로 맞춘 욕실 바닥
새 타일로 맞춘 욕실 바닥

배수구 주변을 걷어 내고 새 배수구를 앉힌 뒤, 회색 대리석 무늬 타일로 바닥을 다시 맞췄습니다. 세면대와 샤워 부스 아래까지 줄눈을 정리해 욕실 전체가 하나의 바닥처럼 보이도록 했습니다. 배수구를 새로 앉힐 때는 바닥 물이 배수구 쪽으로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높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수구가 주변 타일보다 높으면 물이 고이고, 너무 낮으면 둘레에 턱이 생기기 쉽습니다.

발코니 곰팡이와 도장

벽면을 까맣게 덮은 곰팡이
벽면을 까맣게 덮은 곰팡이

발코니 쪽 벽은 곰팡이가 표면을 까맣게 덮고 있었습니다. 창틀 옆 면 전체에 검은 반점이 촘촘하게 번져, 원래 바탕 색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발코니는 바깥 공기와 맞닿아 실내와 온도 차가 크고, 겨울철 결로가 잦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공간입니다.

비닐로 가린 뒤 발코니 도장
비닐로 가린 뒤 발코니 도장

곰팡이를 제거하고 바탕을 정리한 다음, 주변을 테이프와 비닐로 가린 상태에서 벽과 천장을 칠했습니다. 곰팡이 위에 바로 페인트를 덮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칠 아래에서 다시 번지기 쉬워서, 제거와 바탕 정리를 먼저 하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입니다. 칠한 뒤에도 환기를 자주 해 주면 다시 생기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장지동 현장처럼 배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오거나 물이 고였다 천천히 빠진다면, 뚜껑을 들어 테두리 상태를 한 번 들여다보시길 권합니다. 녹물 자국이나 깨진 타일이 보인다면 뚜껑 교체보다 범위가 넓은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발코니 역시 벽 모서리나 창틀 주변에 검은 점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할 때 닦아 내고 환기를 늘리면, 면 전체로 번지기 전에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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