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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례

누수·화재 피해 복구와 실내 마감 사례입니다. 사례마다 지역과 공간, 걷어 낸 범위와 마감 방법을 함께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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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 욕실

용인 역북동 | 욕실 바닥 새 배수 트랩 넣고 타일 다시 깔기

2023년 9월 1일

용인 역북동의 한 욕실에서 바닥에 새 배수 트랩을 넣고 바닥 타일을 다시 깔았습니다. 벽 타일은 그대로 두고 바닥만 바꾸는 방식이라, 벽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바닥 높이와 배수구를 새로 맞추는 것이 이번 작업의 핵심이었습니다. 순서는 경계 보호, 배수구 막기, 압착 몰탈 도포, 트랩 설치, 타일 시공으로 이어졌습니다.

위치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공간욕실 바닥
작업배수구 트랩 설치, 압착 몰탈 도포, 바닥 타일 시공
공사 시기2023년 9월
벽 경계에 테이프를 두른 바닥
벽 경계에 테이프를 두른 바닥

바닥만 바꿀 때 먼저 지키는 선

작업 전 벽과 바닥이 만나는 경계를 주황색 테이프로 빙 둘러 보호했습니다. 이렇게 해 두면 몰탈이 벽 타일에 묻지 않고, 나중에 바닥 타일 끝선도 반듯하게 잡힙니다. 벽 모서리처럼 꺾이는 자리까지 테이프가 끊기지 않고 이어져 있습니다.

바닥만 새로 할 때는 일반적으로 바닥 높이가 기존보다 조금 올라가게 됩니다. 기존 타일을 걷어 내든 그 위에 덧붙이든 몰탈과 타일 두께만큼 면이 높아지기 때문에, 배수구와 문턱, 변기 자리와의 높이 관계를 미리 따져 봐야 합니다. 문턱보다 바닥이 높아지면 물이 욕실 밖으로 넘칠 수 있어, 이 높이 확인을 시공 전에 해 두는 편입니다.

압착 몰탈과 배수구 막기

배수구를 막고 바른 압착 몰탈
배수구를 막고 바른 압착 몰탈

바닥 한가운데 배수구는 바닥 높이가 올라가는 만큼 새로 맞춰야 했습니다. 작업 중에는 배수구에 종이를 뭉쳐 넣어 몰탈이나 이물질이 관으로 흘러들지 않도록 막아 두었습니다. 그다음 바닥 전체에 빗살 흙손으로 압착 몰탈을 고르게 펴 발랐고, 바닥에는 흙손이 지나간 둥근 빗살 자국이 남았습니다.

압착 몰탈을 빗살 흙손으로 바르는 이유는 타일을 눌렀을 때 몰탈이 고르게 퍼지면서 빈 공간이 덜 생기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타일 아래에 빈 곳이 많으면 밟았을 때 울리는 소리가 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타일이 깨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바닥처럼 사람이 밟는 면은 몰탈을 넉넉히 펴는 편입니다.

트랩과 배수구 틀 자리 잡기

배수구에 새 트랩 끼우기
배수구에 새 트랩 끼우기

배수구 자리에는 새 트랩을 끼우고 높이를 맞췄습니다. 장갑 낀 두 손으로 트랩 둘레를 눌러 가며 바닥면과 수평이 되도록 조정했습니다. 트랩은 배수관에서 올라오는 냄새와 벌레를 막아 주는 부품이라, 기울거나 들뜬 채로 묻히면 물이 잘 빠지지 않거나 냄새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

자리 잡은 배수구 틀
자리 잡은 배수구 틀

그 위에 파란 배수구 틀을 올려 위치를 잡았습니다. 틀이 놓인 자리를 기준으로 주변 타일의 높이와 기울기가 정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배수구 틀은 타일 줄과 방향을 맞춰 두어야 마감 후 비뚤어져 보이지 않습니다. 사각 배수구가 타일 줄눈과 어긋나 있으면 기능에는 문제가 없어도 눈에 거슬리기 쉽습니다.

짙은 회색 타일로 마감

새 타일로 마감한 욕실 바닥
새 타일로 마감한 욕실 바닥

이어서 짙은 회색 바닥 타일을 배수구 쪽으로 물이 흐르도록 깔고 흰 줄눈까지 채워 마무리했습니다. 변기와 세면대 하부 주변도 타일을 따 맞춰 틈 없이 이어지게 했습니다. 역북동 현장처럼 바닥을 새로 깐 욕실은 줄눈이 충분히 굳을 때까지 물 사용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후 바닥에 물이 한쪽에 고여 잘 빠지지 않는다면 바닥 기울기나 배수구 높이를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