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주 중대동 | 욕실 바닥 배관 수리와 타일 복구
경기도 광주 중대동의 한 집에서 욕실 바닥을 철거해 바닥 아래 배관을 수리하고 타일을 새로 깔았으며, 아래쪽 방 천장은 보수한 뒤 도배로 마감했습니다. 이 집은 문제가 두 곳에서 드러났습니다. 하나는 욕실 바닥, 다른 하나는 그 아래 방 천장이었습니다. 두 곳은 따로 떨어져 보이지만 물길로는 이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위쪽 원인부터 손보고 아래쪽 피해를 정리하는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 위치 | 경기도 광주시 중대동 |
|---|---|
| 공간 | 욕실, 방 천장 |
| 작업 | 욕실 바닥 철거·배관 수리·타일, 천장 보수·도배 |
| 공사 시기 | 2024년 6월~7월 |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던 욕실 바닥

철거 전 욕실 바닥은 회색 타일과 줄눈, 변기 밑동의 실리콘까지 겉으로는 큰 이상이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바닥 아래 배관은 눈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배관 상태를 보려면 타일을 들어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변기 밑동 실리콘에 약간의 변색이 있는 정도였고, 타일이 들뜨거나 깨진 자리는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욕실 바닥 아래 배관에서 물이 새는 경우, 물은 타일 위로 올라오지 않고 아래 모래층과 방수층 쪽으로 퍼지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욕실 안에서는 아무 표시가 없는데 아래층 천장에만 얼룩이 생기기도 합니다. 겉 줄눈이 멀쩡하다고 해서 바닥 속까지 괜찮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젖은 모래층 사이의 배관

타일과 몰탈을 깨어 내자 젖은 모래층 사이로 배관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주변 모래가 유난히 짙은 색을 띠고 있었고, 표면에는 물기가 번들거렸습니다. 이렇게 한 구역만 색이 짙고 젖어 있다면 그 근처에 물이 머물던 자리가 있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된 구간은 새 회색 이음 부품으로 연결해 다시 조였습니다. 이음 부품은 배관을 끼운 뒤 너트를 돌려 고정하는 방식이라, 끝까지 제대로 물렸는지가 중요합니다. 연결 뒤에는 바닥을 덮기 전에 이음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연결을 마친 뒤 바닥을 다시 채우고 짙은 회색 타일을 새로 깔았습니다. 샤워기 쪽 배수구와 변기 자리, 안쪽 작은 배수구 위치도 함께 맞췄습니다. 젖었던 모래층은 바닥을 다시 채우기 전에 걷어 내거나 말리는 것이 보통입니다. 젖은 채로 덮으면 습기가 갇혀 냄새나 변색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쪽 방 천장 보수와 도배

욕실 아래 방 천장은 젖어 상한 부분을 보수한 뒤 벽지를 다시 발랐습니다. 철거한 벽지 조각이 방바닥을 덮을 만큼 나왔고, 새 벽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천장 도배는 위쪽 원인을 먼저 고친 뒤에 해야 새 벽지에 얼룩이 다시 올라오지 않습니다. 천장 석고나 합판이 물을 오래 먹었다면 겉 벽지만 바꾸지 않고 상한 바탕을 먼저 손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바탕이 약한 채로 도배하면 벽지가 다시 처지거나 울기 쉽습니다.
아래층 천장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얼룩이 생긴다면 바로 위 욕실 바닥을 함께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중대동 현장처럼 욕실 바닥이 멀쩡해 보여도 속은 다를 수 있습니다. 욕실을 쓴 직후에 아래층 얼룩이 짙어지는지, 며칠 쓰지 않았을 때 옅어지는지를 지켜보면 위쪽 욕실과의 관련성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