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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례

누수·화재 피해 복구와 실내 마감 사례입니다. 사례마다 지역과 공간, 걷어 낸 범위와 마감 방법을 함께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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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장지동 | 실내 보양 후 스프레이 도장·석고 마감

2024년 8월 13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현장은 실내 벽과 창호 주변을 석고 퍼티로 다듬고 스프레이 도장으로 마감한 작업입니다. 칠보다 먼저 손이 간 것은 비닐이었습니다. 바닥과 창, 벽면을 빠짐없이 덮고 경계선을 테이프로 고정한 다음에야 면 작업과 도장으로 넘어갔습니다. 스프레이는 고운 도료 입자가 공기 중으로 퍼지기 때문에 덮지 않은 곳이 있으면 그대로 묻어 버립니다.

위치서울특별시 송파구 장지동
공간실내 벽·창호 주변
작업보양, 석고 퍼티 마감, 스프레이 도장
공사 시기2024년 8월
비닐로 전체 보양한 실내
비닐로 전체 보양한 실내

스프레이 도장에서 보양이 절반인 이유

사진 속 공간은 창이 한쪽으로 길게 난 좁은 실로, 바닥 전체와 양쪽 벽, 창까지 투명 비닐로 감싸고 초록색 테이프로 이음을 눌러 두었습니다. 천장을 따라 흰 배관이 지나가고, 가운데에는 조명이 매달려 있습니다. 붓이나 롤러는 칠이 닿는 곳이 손 닿는 범위로 정해지지만, 스프레이는 분사된 입자가 생각보다 멀리 날아가 내려앉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스프레이 도장은 칠하는 시간보다 덮는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틀이나 문손잡이처럼 나중에 닦아 내기 어려운 부분은 특히 빈틈없이 가려 두어야 하고, 테이프를 붙인 선이 곧 도장 경계가 되기 때문에 선을 반듯하게 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석고 퍼티로 면 잡기

보양을 마친 뒤에는 벽과 창틀 주변의 틈과 굴곡을 석고 퍼티로 메웠습니다. 창호 프레임과 벽이 만나는 가장자리는 헤라로 얇게 펴 발라 선을 정리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창틀 아래 턱을 따라 흰 퍼티가 얇게 올라가 있고, 그 옆 벽은 아직 바탕이 드러난 상태입니다.

창틀 가장자리 퍼티 작업
창틀 가장자리 퍼티 작업

넓은 벽면도 같은 방식으로 면을 골랐습니다. 사진은 파란 헤라로 벽 위쪽에 퍼티를 펴 바르는 장면이고, 앞쪽 판 위에는 덜어 둔 퍼티가 수북이 놓여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표면이 매끈해야 도장 후에도 요철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도장은 바탕의 굴곡을 감춰 주기보다 오히려 빛을 받으면 더 또렷하게 보여 주는 편이라, 면 작업이 결과를 크게 좌우합니다.

벽면에 석고 퍼티 바르기
벽면에 석고 퍼티 바르기

퍼티는 보통 한 번에 끝내지 않고, 얇게 바르고 말린 다음 사포로 다듬는 과정을 두세 번 반복합니다. 두껍게 한 번에 올리면 마르면서 갈라지거나 가운데가 꺼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마른 뒤 손전등을 벽에 비스듬히 비춰 보면 남은 굴곡이 그림자로 드러나, 다음 번에 어디를 더 메울지 정하기 쉬워집니다.

대차에 실린 도장 장비

면이 정리되면 스프레이 도장으로 넘어갑니다. 도료를 밀어 보내는 펌프와 모터가 바퀴 달린 대차 한 대에 실려 있어, 실내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작업할 수 있습니다. 대차 위에는 공구 가방과 도료 통이 함께 올라가 있고, 장비 곳곳에 흰 도료가 묻어 있습니다. 옆으로는 녹색 석고보드 벽이 보입니다.

스프레이 도장 장비 대차
스프레이 도장 장비 대차

스프레이는 붓이나 롤러보다 도막이 고르게 올라가 넓은 면을 빠르게 칠할 때 쓰며, 그만큼 앞 단계의 보양과 면 정리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장지동 현장처럼 실내 도장을 마친 뒤에는 냄새가 빠지도록 며칠간 창을 열어 환기를 충분히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칠이 완전히 굳기 전에는 가구를 벽에 바짝 붙이지 말고 조금 띄워 두면 표면에 자국이 남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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