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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례

누수·화재 피해 복구와 실내 마감 사례입니다. 사례마다 지역과 공간, 걷어 낸 범위와 마감 방법을 함께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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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 실내 천장·바닥

경기 광주 양벌동 | 젖은 천장 철거 후 각재 천장틀 새로 짜기

2024년 6월 10일

경기도 광주 오포2동 양벌동의 한 집에서 누수 얼룩이 번진 천장을 철거하고, 드러난 콘크리트 면을 확인한 뒤 나무 각재로 천장틀을 새로 짰습니다. 같은 공사 기간에는 바닥 일부를 굴착해 아래쪽 배관 연결부도 교체했습니다. 물에 젖었던 천장은 겉 마감만 갈아서는 다시 처지거나 얼룩이 올라오기 쉬워서, 틀부터 다시 만드는 방식으로 복구했습니다.

위치경기도 광주시 오포2동 양벌동
공간실내 천장·바닥
작업천장 누수 얼룩 부위 철거, 바닥 굴착 배관 교체, 목공 천장틀 시공
공사 시기2024년 5월~6월

천장을 걷어 내자 드러난 슬래브

젖은 천장재를 걷어 내는 중
젖은 천장재를 걷어 내는 중

천장 마감재를 걷어 내자 기존 각재 몇 개만 남은 채 콘크리트 슬래브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슬래브에는 예전 마감을 고정하던 못이 박혀 있었고, 남은 각재 일부는 색이 바래 있었습니다. 천장을 어디까지 걷어 낼지는 겉에 보이는 얼룩보다 조금 넓게 잡는 것이 보통입니다. 얼룩 경계 바깥쪽도 안에서는 젖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얼룩과 반점이 번진 슬래브
얼룩과 반점이 번진 슬래브

슬래브 아랫면을 가까이 비춰 보면 물기가 마른 자국이 둥근 얼룩처럼 거뭇거뭇하게 번져 있고, 하얀 반점도 여기저기 보입니다. 콘크리트가 오래 젖었다 마르면 이런 얼룩과 하얀 가루 같은 자국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면 위에 바로 새 자재를 대면 남은 습기와 곰팡이가 새 마감으로 옮겨 갈 수 있어서, 상태를 확인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먼저 거쳤습니다.

새 각재로 천장틀 다시 짜기

슬래브에 대는 새 각재
슬래브에 대는 새 각재

정리가 끝난 슬래브에 새 각재를 일정한 간격으로 대고 고정해 천장틀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사진 속 밝은색 각재가 새로 댄 것이고, 가장자리 몰딩 쪽에는 검은 주름 전선관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벽 쪽 몰딩 라인과 높이를 맞춰야 이후 석고보드와 도배가 반듯하게 올라가므로, 한 줄씩 수평을 확인하며 진행했습니다.

천장틀 간격은 그 위에 붙일 석고보드 크기에 맞춰 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드 이음이 각재 위에 떨어지도록 간격을 잡아야 나중에 이음부가 처지거나 갈라지지 않습니다. 기존 틀이 젖어 약해졌다면 새 각재로 바꾸는 편이 이후 마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바닥 아래 배관 연결부 교체

바닥 아래 새 회색 이음관
바닥 아래 새 회색 이음관

같은 공사 기간에 바닥 일부를 파 내고 아래쪽 배관 연결부를 새 부속으로 바꿨습니다. 크림색 배관 여러 가닥 사이로 회색 이음관이 꺾여 이어지는 자리를 드러낸 뒤 연결을 마쳤습니다. 옆으로 굵은 흰 배관이 지나가고 있어, 그 주변을 다치지 않게 하며 작업했습니다.

굴착 부위의 배관 연결부
굴착 부위의 배관 연결부

연결을 마친 뒤에는 되메우기와 바닥 마감으로 넘어갔습니다. 바닥 아래 배관은 다시 묻고 나면 확인이 어려우므로, 일반적으로 되메우기 전에 연결부 상태를 한 번 더 점검합니다. 천장 누수와 바닥 배관 교체가 한 공사 안에 함께 들어 있다면, 바닥 쪽을 먼저 마무리하고 천장 마감을 나중에 하는 식으로 공정 순서를 정해 두면 먼지와 자재 이동이 겹치지 않아 진행이 수월합니다.

누수가 멈춘 뒤에도 천장 속이 충분히 마르지 않으면 곰팡이 냄새가 남을 수 있습니다. 양벌동 현장처럼 얼룩이 넓게 번진 천장이라면, 복구 공사 전에 젖었던 범위를 넉넉히 열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 천장틀을 올리기 전에 슬래브 면이 손으로 만져 봐도 마른 상태인지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