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이매동 | 새 창호 반입과 싱크대 하부 배관 정리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서 집 전체를 손보는 리모델링 현장이라, 하루에도 여러 공정이 겹쳤습니다. 이날은 단열재와 벽지 자재를 들여오고, 새 창호를 설치할 준비를 하면서, 주방 싱크대 하부와 베란다 쪽 배관과 밸브를 정리하는 일이 함께 진행됐습니다. 리모델링 중간 단계에 어떤 일이 동시에 일어나는지 사진 순서대로 정리해 봅니다.
| 위치 |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
|---|---|
| 공간 | 거실 창, 주방 싱크대 하부, 베란다 |
| 작업 | 단열재·벽지 자재 반입, 창호 설치 준비, 싱크대 하부 배관과 밸브 정리 |
| 공사 시기 | 2022년 8월 |

자재가 먼저 들어오는 날
거실 벽면은 비닐로 덮어 두고, 한쪽에는 회색 단열 보드 여러 장과 공구를 세워 두었습니다. 사진 앞쪽에는 공구를 담은 통과 각목도 보입니다. 리모델링에서 자재를 미리 들여 두는 것은 공정 사이의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인데, 이때 자재가 바닥 보양 위에 놓이도록 하고 벽에 기대는 자리도 비닐 위로 잡아야 벽면이 상하지 않습니다.

바닥에 주황색 테이프로 보양선을 잡아 둔 방에는 새 창호 두 짝이 들어와 설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존 창을 떼어 낸 자리 둘레를 정리한 뒤 새 틀을 맞춰 넣는 순서입니다. 일반적으로 창호를 바꿀 때는 틀과 벽 사이 틈을 단열재로 채우고, 바깥쪽은 실리콘으로 막아 빗물이 들지 않게 합니다. 이 틈이 제대로 채워지지 않으면 겨울철 창 둘레에 결로가 생기기 쉽습니다.
창호가 들어오기 전 벽에는 빨간 테이프로 수평선을 그어 둔 것도 보입니다. 이런 기준선은 창틀 높이나 다음 공정의 마감선을 맞추는 데 쓰이며, 여러 공정이 한 공간에서 이어질 때 서로 높이가 어긋나지 않게 해 줍니다.
싱크대 하부를 열어 본 이유

주방 싱크대 하부장은 바닥판과 뒷판 일부를 열어 두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벽에서 나온 급수 연결부 여러 개와 바닥에서 올라온 배수관, 은색 주름관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 이 배관들을 확인하면서 새 수전과 부속 위치를 맞췄습니다. 하부장은 평소 수납 물건에 가려 배관이 잘 보이지 않는 곳이라, 리모델링처럼 장을 비우는 때가 점검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베란다 배관과 새 볼밸브

베란다 쪽에서는 에어컨 배관이 지나가는 바닥 틈의 오래된 충전재를 긁어 내고 배관과 배선을 정리했습니다. 사진처럼 흰 보온재를 감은 배관과 검은 배선이 엉켜 있고, 그 옆으로 부스러진 충전재가 흩어져 있습니다. 배관이 지나가는 틈은 정리한 뒤 다시 막아 두어야 외풍이나 벌레가 들어오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벽 배관에는 새 볼밸브를 달아 필요할 때 따로 잠글 수 있게 했습니다. 마지막 사진의 주황색 손잡이가 볼밸브이고, 빨간 보온재를 감은 배관 옆으로 파란 배관이 나란히 지나갑니다. 볼밸브는 손잡이를 90도 돌리면 열리고 닫히는 구조라 조작이 간단하고, 배관과 같은 방향이면 열림, 직각이면 잠김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매동 이 집처럼 리모델링 때 배관을 함께 열어 두면, 평소 손대기 어려운 밸브와 연결부를 한 번에 점검할 수 있습니다. 공사가 끝난 뒤에는 각 밸브가 어느 배관을 잠그는지 알아 두면, 나중에 물이 샐 때 집 전체 물을 끊지 않고 그 구간만 막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