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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례

누수·화재 피해 복구와 실내 마감 사례입니다. 사례마다 지역과 공간, 걷어 낸 범위와 마감 방법을 함께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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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 거실

남양주 진접읍 | 세탁실 배관 수리 후 천장 석고 교체

2023년 6월 19일

남양주 진접읍 아파트에서 세탁실 바닥 아래 배관이 새면서 거실 천장까지 젖은 집을 맡았습니다. 원인은 세탁실 쪽에 있고 피해는 거실 천장에 남아 있었기 때문에, 작업도 세탁실 배관 수리와 천장 석고 교체·도배 두 갈래로 나눠 진행했습니다. 순서는 늘 물이 나오는 곳을 먼저 막고, 그다음 젖은 마감을 바꾸는 쪽입니다.

위치남양주시 진접읍
공간세탁실 바닥, 거실 천장
작업세탁실 바닥 배관 누수 수리, 천장 석고 교체·도배
공사 시기2023년 6월

세탁실 바닥에서 시작된 일

먼저 장비에 파란 호스를 길게 연결해 배관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바닥 배관은 눈으로 따라갈 수 없으니, 이렇게 장비로 압력이나 흐름을 살펴 수리할 자리를 좁혀 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위치가 정해진 뒤에는 그 부분의 나무무늬 장판과 바닥 마감만 잘라 걷고 배관을 손봤습니다.

배관 점검 장비와 호스
배관 점검 장비와 호스

수리를 마친 자리는 몰탈로 다시 채워 주변 바닥 높이에 맞춰 평평하게 다졌습니다. 사진 오른쪽을 보면 세탁기 급수 호스와 벽에 붙은 배관 밸브들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세탁실은 이렇게 배관이 한곳에 모여 있는 공간이라, 바닥을 넓게 깨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여는 것이 뒷마감을 줄이는 길입니다.

몰탈로 메운 세탁실 바닥
몰탈로 메운 세탁실 바닥

아래로 번진 물은 천장에 남는다

바닥 배관에서 샌 물은 슬래브를 타고 이동하다가 약한 곳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젖는 위치가 새는 위치와 꼭 같지는 않습니다. 이번에도 세탁실이 아닌 거실 천장 쪽에 흔적이 남았습니다. 젖었던 석고보드는 겉이 마른 것처럼 보여도 속 종이층과 석고가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말려서 다시 쓰기보다 떼어 내고 새 보드로 바꾸는 쪽을 택했습니다.

새로 붙인 천장 석고보드
새로 붙인 천장 석고보드

사진에서 회색으로 보이는 판이 새로 붙인 보드이고, 흰 부분이 기존 천장입니다. 경계가 색으로 확실히 구분되는데, 이 이음 부분을 퍼티로 메우고 면을 맞춰야 도배 뒤에 줄이 비치지 않습니다. 작업하는 동안 벽과 창, 가구는 비닐로 덮고 주황색 테이프로 둘러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했습니다.

비닐로 보양한 거실
비닐로 보양한 거실

도배까지 마친 거실 천장

석고 위에 도배를 마치자 우물천장 테두리와 사각 조명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천장은 한 장의 면처럼 보여야 해서, 부분 교체를 했더라도 도배는 우물 안쪽 면 전체를 새로 바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양을 걷고 나니 대리석 무늬 벽과 거실 가구도 공사 전 그대로 놓여 있었습니다.

도배를 마친 거실 천장
도배를 마친 거실 천장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는 배관을 고친 뒤 바로 천장을 해도 되느냐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수리 직후 물이 더 내려오지 않는지 확인하고, 젖었던 슬래브와 주변이 어느 정도 마른 다음 마감에 들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덜 마른 상태에서 덮으면 남은 습기가 새 석고나 벽지에 얼룩으로 다시 올라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장 안쪽 상태는 겉에서 보이지 않으니, 마감 전에 보드를 뗀 자리로 안을 한 번 들여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세탁기 주변 바닥이 늘 축축하거나 장판 아래가 들떠 있다면 배관 쪽 물일 수 있습니다. 세탁기를 쓰지 않는 시간에도 바닥이 젖어 있는지 한번 보시고, 아래층 천장에 표시가 나기 전에 살펴보는 것이 이후 복구 범위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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