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공릉2동 | 창가 천장 단열재 철거·목공 천장
서울 노원구 공릉2동 아파트에서 창가 천장의 단열재를 철거하고 목공으로 천장을 다시 짰습니다. 창 위 천장을 뜯어 보니 각재 사이에 끼워진 단열재가 누렇게 변해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마감이 조금 얼룩진 정도였지만 안쪽은 손볼 곳이 많아, 천장과 옆 방 벽, 붙박이장 주변까지 다시 마감할 바탕을 만드는 작업으로 이어졌습니다.
| 위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2동 |
|---|---|
| 공간 | 창가 천장, 방 벽, 붙박이장 |
| 작업 | 천장 마감·단열재 철거, 각재 보강, 석고보드 시공, 벽지 철거 |
| 공사 시기 | 2024년 8월 |
단열재가 누렇게 변하는 이유
창 위 천장 안쪽은 바깥 공기와 실내 공기가 가장 가깝게 만나는 자리입니다. 겨울에 실내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차가운 면에 닿으면 이슬이 맺히는데, 이 물기가 단열재에 스며들면 색이 변하고 무게가 늘어 처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창가 천장 얼룩은 위층 누수뿐 아니라 이런 결로가 원인인 경우도 적지 않아, 열어 본 뒤 상태를 함께 판단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젖었던 단열재는 말린다고 원래 성능으로 돌아오기 어렵고, 그 자리에 곰팡이가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상한 단열재는 걷어 내고 새로 채우는 쪽이 일반적인 처리입니다. 이때 틈 없이 빈 곳을 채워야 같은 자리에 다시 결로가 생기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골조를 드러내고 다시 짠 천장
먼저 처진 단열재와 상한 마감재를 걷어 내고 천장 골조를 드러냈습니다. 각재가 지나가는 간격을 확인한 뒤, 새 석고보드를 받칠 수 있도록 틀을 맞추고 보드를 한 장씩 대어 올렸습니다. 창가 쪽은 폭이 좁아 작업대를 길게 놓고 올라서서 천장을 짰습니다.
석고보드는 각재 위치에 맞춰 피스로 고정해야 시간이 지나도 처지지 않습니다. 각재 간격이 넓거나 일부가 상해 있으면 그 사이에 보강재를 덧대는데, 이 단계를 건너뛰면 보드 한가운데가 조금씩 내려앉으며 도배지에 금이 가는 일이 생기기 쉽습니다.
옆 방 벽은 벽지를 떼고 바탕부터
옆 방은 기존 벽지를 모두 떼어 냈습니다. 사진을 보면 벽면 곳곳에 회색 퍼티를 세로와 가로로 길게 메운 자국이 남아 있고, 천장에는 아직 누런 종이층이 붙어 있습니다. 작업대 위에서 벽 위쪽에 남은 벽지 조각과 들뜬 부분을 긁어내고 있는 모습인데, 이 과정을 거쳐야 새 벽지가 들뜨지 않습니다.

퍼티 자국은 대개 석고보드 이음매나 못 자리를 메운 흔적입니다. 새로 도배하기 전에는 이 자국 위를 한 번 더 고르게 다듬어 면을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며, 바닥에 떨어진 벽지 조각을 그때그때 치워야 다음 작업이 수월해집니다.
붙박이장 주변 마감 맞추기
붙박이장 자리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나무결 판재로 된 장 안쪽에는 서랍과 옷걸이 봉이 달려 있고, 위쪽 천장은 일부가 열린 채 보드 단면이 보입니다. 내부 판재와 서랍을 정리하며 주변 천장과 벽 마감의 높이를 맞추는 작업이었습니다. 바닥은 보양지 위에 초록색 테이프를 붙여 덮어 두었습니다.

창가 천장에 얼룩이 생기거나 마감이 처지기 시작하면 안쪽 단열재가 젖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철 창 주변에 물방울이 자주 맺힌다면 환기를 조금 더 자주 해 주시고, 겉만 덮기보다 한 번 열어 상태를 보는 편이 이후 마감이 오래갑니다.
